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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럽위기 완화로 급등…173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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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유럽 위기 완화 기대로 나흘만에 급등세를 보이며 1730선을 넘어섰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83.00포인트(5.02%) 급등한 1735.71로 거래를 마쳐 사흘만에 1700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1700선 위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로 1695선 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장중 고점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이 170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장중 매도를 보이던 기관이 각각 1707억원, 221억원가량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은 322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를 기록, 총 22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0.18%)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장비와 은행, 화학, 의료정밀, 유통 등이 5~7% 급등했고 전기전자(IT), 철강금속, 기계, 증권, 보험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중공업이 11%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 등 대부분 종목들이 2~6%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만 1.6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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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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