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 대표 증권사인 노무라금융투자가 원·달러 환율은 곧 안정을 찾을 것이지만 한국증시는 여전히 불안하다고 내다봤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라금융투자가 최근 치솟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곧 안정을 찾을 것이란 의견을 내놨습니다.
한국의 경제상황은 아시아에서 가장 건실해 이번 환율 변동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시장에서 가치의 평가가 다시 일어나고 한국 원화가 저평가됐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지면 환율은 다시 안정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불안감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김 노무라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노무라금융투자의 공식적인 코스피 연말 전망치는 2,120이지만 1,900선까지 낮출 수 있다"
유럽의 재정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건설과 자동차업종은 해외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지만 IT업종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PC나 TV 수요가 제로라고 할 정도로 경기둔화에 직격탄을 맞고 있어 당분간은 IT업종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노무라금융투자는 한국진출 30주년을 맞아 리서치 역량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니시노 노리히코 노무라금융투자 한국대표
“변동성에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투자자들이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리서치 자료를 충실하게 꾸준히 제공할 것이다.”
전문 인력을 확충해 기업 분석 자료들을 확대하고 한국에서 인지도를 더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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