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이 지난해 막대한 금융부채로 인해 이자로 하루 평균 170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정희수 한나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이 금융권에 지불한 연간 이자만 6조원에 달한다"며 "이는 보금자리주택 18평형 3만3천호를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주요 공기업들이 도로 통행료와 물값, 철도요금 인상 등 ‘손쉬운 경영개선 방법만 골몰하고 있다"며 "소극적인 자구노력과 정부에 손벌리기보다는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예산부터 줄여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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