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닷새째 상승하고 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7.6원 오른 1,18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5.2원 급등한 1,195.0원으로 출발했지만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 하락세로 돌아서 1,150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환당국은 최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급등을 우려하면서 적극적으로 시장 개입에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이날 아침 밝혔다.
정부 개입에 급등세는 진정됐지만 환율은 아직 불안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도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공세 속에 60포인트 이상 급락하고 있어 달러 수급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같은 시간 원ㆍ엔 환율은 100엔당 1,556.72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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