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산천이 시운전 기간중에 발견된 설계와 제작 결함을 숨긴 채 개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강기정의원은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KTX-산천은 시험 운행중에 설계와 제작 결함 등 문제가 83건이 발견됐고, 이 중 36건은 개통후 1년이 지나도록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의원은 "제작과 설계과정의 결함을 제거하지 못한 채 개통한 것은 국민을 상대로 도박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철도공사와 현대로템은 결함을 숨겨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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