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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악재로 급락…180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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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부양책 실망감과 경기 후퇴 우려로 급락세를 보이며 1800선으로 밀려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44.06포인트(-2.38%) 떨어진 1810.12에 거래되고 있다.

FOMC는 21일(현지시간) 경기 부양책으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를 발표하면서 미국 경기가 상당한 수준의 하방위험이 있다고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 3대 대형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가 2% 이상 급락했고 코스피 지수도 2.54% 하락 출발한 뒤 장초반 1800.09 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프로그램매물이 늘어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5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프로그램매매에서 86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이 12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크게 내리고 있는 가운데 화학과 건설 은행 업종 등이 급락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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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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