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최근의 원ㆍ달러 환율의 가파른 상승과 변동성 확대는 유럽의 재정 문제가 2008년과 같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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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2010년 4월 그리스의 구제금융 신청 당시(1,104원)와 그 해 11월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신청 당시(1,142.3원)을 모두 웃돈다고 분석했다.
"환율의 일중 변동성만 놓고 본다면, 심리적으로 외환시장은 이미 그리스와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신청 당시를 넘어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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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경색을 경계하는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원ㆍ달러 환율의 우상향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개선된 한국의 외환 건전성을 고려한다면 환율 상승 속도는 조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이 21~22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유동성 확충정책을 발표할 경우 달러화 강세를 제한해 원ㆍ달러 환율의 상승 조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