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무선통신과 레이더의 핵심부품인 전력증폭기 설계를 영국의 ACEAXIS사로부터 수주 받았습니다.
ETRI 관계자는 "기존의 실리콘이나 갈륨비소 계열 반도체가 아닌 질화물 웨이퍼 위에 출력을 담당하는 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술 과제를 의뢰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TRI가 연구하게 된 기술은 저가격, 소형화가 가능하며 실리콘 및 갈륨비소 대비 효율이 10%이상 높아 전력은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녹생성장 기술 중의 하나입니다.
안도섭 ETRI 위성무선융합연구부장은 “이번 과제의 수주는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유한 X대역 및 K대역의 질화물(GaN) 전력 증폭기 개발 성공에 이어 선진국에서도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