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에 이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되며 1840선을 넘어서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은행에 대한 달러 지원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매수에 나서고 기관 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16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9.25포인트(3.90%) 오른 1843.33에 거래되고 있다.
ECB의 유럽 은행에 대한 달러 지원책 발표로 그리스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완화되자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수급이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
오전 중에 600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하던 외국인이 오후 들어 매수로 돌아서 1200억원 넘는 순매수를 보이고, 기관도 4800억원의 매수 우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부,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기타 법인이 4000억원 이상의 대량 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베이시스 호전으로 8300억원의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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