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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삽시다] 갱년기 극복, 삶의 질 유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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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의 경우 40대 중반 폐경기를 맞으면서 갱년기가 도래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40대 중반 남성들도 나이가 들면서 이로 인한 갱년기를 맞는데요.
오늘 건강하게 삽시다에서는 여성과 남성 갱년기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신체 노화로 인해 호르몬 결핍이 나타납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난소가 노화돼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이나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이상 이뤄지지 않는데 이러한 현상을 폐경이라고 합니다.

대개 40대 중후반부터 시작돼 점진적으로 진행되는데, 이 기간을 보통 갱년기라고 하며 평균 4년~7년 정도 지속됩니다.

이때 보통 비뇨생식기관 위축에 따른 통증이나 집중력 저하 또는 기억력 감소 등 정신적 불안정이 가중되며, 얼굴이 붉어지거나 골절 증가가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인터뷰> 강희철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그외에도 동반된 굉장히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하게는 성교통이 나타나기도 하고 피부의 변화가 있기도 하고 그 다음에 염증이 쉽게 생기기도 합니다.
쉽게 나타나는 것은 정서변화예요. 쉽게 우울감이 온다던가 내몸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느끼기 때문에 정서변화가 쉽게 나타납니다."

남성의 경우도 4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젊었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성욕이나 성기능 감퇴가 나타납니다.

또, 뼈나 근육의 노화에 따른 각종 신체 변화 현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무기력하거나 심리적인 측면이 강해지기도 합니다.

<인터뷰> 강희철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보통 50대 중반 이쯤에 호르몬이 많이 떨어지는데 내가 언제부터 느끼느냐가 본인이 갖는 심리적인 측면이 상관있습니다.
내가 힘들다고 느낄 때 이런 증상들이 더 증폭되서 나타나죠.
지금 남성들의 남성 호르몬의 수치가 떨어지는 것, 사회적인 변화 직장을 잃는다거나 아니면 스트레스가 더 늘어나는 상황이라든가"

신체적 노화에 따른 자연적인 현상인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필요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호르몬을 보충하는 요법도 많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희철 신촌세브란스 가정의학과 교수
"내가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서 내 삶의 질이 증가하고 가족들의 사회생활 질이 증가할 수 있다면 오히려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죠.
다만, 호르몬 치료를 통해서 병이 증가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피하거나 아니면 위험도를 줄일 수 있는 다른 보조적 치료를 함께 하는 게 좋습니다."

<기자> "갱년기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거쳐가는 신체적 변화의 한 과정입니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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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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