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르노-닛산 자동차와 독일 다임러AG가 오는 2014년부터 공동으로 경차 생산에 돌입한다.
닛산의 카를로스 곤 회장은 1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부터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 플랫폼을 이용한 닛산 인피티니 경차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다임러의 디터 제체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했다.
곤 회장과 제체 CEO는 엔진과 플랫폼 부문에서의 양사의 협업이 중복투자 방지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언론은 인피니티와 메르세데스-벤츠 엔진 생산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는 양사가 협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피니티가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차 플랫폼을 공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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