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선진국들의 경기부진으로 2012년 9%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선진국들의 경기부진에 따른 시장 수요감소로 수출의존형 경제구조를 지닌 중국이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경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9% 이하로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7일 보도했다.
또 중국이 유동성 과잉에 따른 상품가격 인상으로 수입형 인플레이션 압력에 더욱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국가들을 비롯한 주요 경제권의 국가 채무위기 악화, 세계적인 시장 신뢰 저하 등으로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는 중국경제의 미래를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1분기 9.7%의 성장을 했으며 2분기에는 9.5%로 소폭 낮아졌다.
2분기 경제성장률이 떨어진 것은 중국이 경제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물가 압력 때문에 신중한 통화정책을 지속한데 따른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바클레이즈 캐피털 이코노미스트도 중국의 GDP 성장률이 3분기 9% 수준으로 낮아지고 4분기엔 9%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