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게임업체인 징가가 최근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기업공개(IPO)를 연기할 수도 있다고 뉴욕 포스트 인터넷판이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징가가최근 미 증시 상황을 감안해 "IPO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것.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달 초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이후 미 증시가 출렁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10여개 업체가 IPO를 연기했다.
앞서 징가는 지난 7월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0억 달러 규모의 IPO 신청을 한 뒤 9월 초까지 IPO를 하기로 했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징가는 IPO를 11월 이후로는 미루지 않을 계획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와 함께 SEC는 징가에 각 게임의 유료 이용자 수 등 보다 구체적인 재무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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