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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허리케인 바하마 강타..美 동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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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서양 상에서 처음 발생한 허리케인 `아이린(Irene)`이 25일 바하마를 강타한 뒤 미국 동부 해안지역으로 향하고 있어 대규모 인명ㆍ재산 피해가 우려된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최고 시속 185㎞의 엄청난 강풍을 동반한 아이린이 시속 20㎞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오후에 플로리다주를 거쳐 동부 해안에 진입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현재 바하마 수도나소에서 북동쪽으로 115㎞ 지점을 지나고 있는 아이린은 허리케인의 위력을 표시하는 사피어-심프슨 5개 등급 가운데 3등급에 해당하는 규모로,

특히 지난 2008년 허리케인 아이크 이후 처음으로 미국 본토를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 당국은 이미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주에 이르는 허리케인 통 과 예상지역에 주의보를 발령하고 비상대책에 나섰다.

미국 정부는 약 6천500만명이 거주하는 인구밀집 지역인 동부연안에 지난 23일 오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초대형 허리케인이 통과할 것으로 예보되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휴양지인 아우터 뱅크 등에 이미 주민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라면서 "허리케인이 북상하면 대피령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린은 앞서 지난 22일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해 지금까지 최소 10여명의 사망ㆍ실종자가 발생하고 80여만명이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됐으며, 바하마에서도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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