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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새 금융상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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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100세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고령화로 노후가 길어짐에 따라 금융상품의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안가은 기자입니다.

<기자>

자본시장연구원은 `고령화 시대와 금융 및 금융상품 발전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25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먼저 퇴직 후 가장 큰 문제는 자녀의 교육비 부담이라고 지적됐습니다.

OECD국가 가운데 우리나라는 대학이상 고등교육비가 최고수준이여서 안정적인 퇴직생활이 어렵다는 겁니다.

때문에 학자금을 대고 있는 퇴직자들도 실질적인 세제혜택을 줘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재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본적인 세제혜택의 방법은 소득공제혜택인데, 지금도 대학학자금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을 주고 있죠. 그것을 대체하거나 병행하는 그런 차원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구요."
구체적으로 대학학자금 마련 저축과 펀드라는 새 금융상품을 만들어 매년 소득공제 혜택을 주자는 얘기입니다.

이럴경우 퇴직자들에게는 교육비 부담을 덜고 자연스럽게 금융투자 시장으로 적지않은 자금이 들어올 것이란 생각입니다.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퇴직연금 대부분이 현재 중간 정산되거나 학자금, 창업자금 등으로 사용돼 실제 퇴직 후 소득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도 인출조건을 일정규모 이상의 의료비 등으로 엄격히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또 퇴직관련 자산계좌를 별도로 신설해 서로다른 금융사들을 연결,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가 가능토록 하자는 겁니다.

이와함께 자산운용에 대한 제약을 완화하고 퇴직금에 대한 세제혜택을 넓히는 것이 100세 고령화 시대에 또 다른 금융해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안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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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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