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복권매장 주인이 손님이 버린 복권으로 수억원을 타게 됐다고 미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초 미국 인디애나주 설리번시에 사는 캐런짓 커(59)는 고객이 버린 복권을 어쩔 수 없이 되사야 했다.
당시 이 고객은 커에게 미리 고른 6개의숫자를 건네며 이 숫자와 똑같은 복권을 달라고 했으나, 복권을 받은 뒤 자신이 말한 숫자와 다르다며 다른 복권을 요구했다.
결국 커는 손님이 반품을 요구한 복권을 자기 돈으로 사야 했다.
복권매장을 운영하면서도 복권을 사보지 않았던 커는 당첨날까지 복권에 대해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복권은 무려 100만달러(약 11억원)에 당첨됐고 결국 손님이 골라준 숫자가 당첨된 것이다.
복권판매점을 시작한 뒤로 한 번도 일찍 문닫은 적이 없었던 커 부부는 이날 처음으로 일찍 퇴근해 파티를 즐겼다. 부부는 세금을 떼고 66만달러(약 7억원) 정도를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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