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 기대심리가 5개월만에 비관적으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은 25일 `8월 소비자동향지수`에서 소비자심리지수(CSI)가 99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수치가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입니다.
구성지수는 현재생활형편CSI가 86으로 지난달과 동일했지만 생활형편전망과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은 지난달보다 각각 1~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는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판단CSI 가 각각 68과 77로 전월(76, 88)보다 모두 크게 내렸습니다.
물가수준이 오를 것으로 보는 소비자는 늘어났습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51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금리수준전망CSI는 지난달보다 5포인트 하락한 128을 기록했습니다.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각각 106과 104로 전월보다 3포인트와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연평균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2%로 지난달보다 0.2%p 상승했습니다.
향후 물가가 4.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는 64.4%로 지난달보다
12.9%포인트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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