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규로 유명한 르노삼성자동차에 복수노조 허용 이후 노조가 출범했습니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21일 오후 부산 동구 범일동 노동복지회관에서 르노삼성차 노동자 1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노동조합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조합원들은 노조 설립을 마친 뒤 곧바로 금속노조에 가입하고 산별노조 지회로 인정받았습니다.
르노삼성차 전체 직원은 5천650여명으로 이 가운데 녹산 생산공장에 4천여명, 서울과 나머지 지역 정비, 영업 분야에 1천65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번 노조에 가입한 조합원은 모두 2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앞으로 생산직 노동자를 상대로 본격적으로 노조 가입원서를 받을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2009년 4월 영업본부 소속 차.부장급 9명으로 구성된 노조를 설립했으나이후 별다른 활동을 보여주지 못해 이번 노조가 르노삼성차의 사실상 첫 노조여서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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