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제를 CDS를 통해 분석할 때 현재 우려감이 많이 확산되어 있는 상태이며 이것이 단기적 이슈가 아니라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DS 순잔액 증가는 경기에 대한 우려감의 강도가 세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프랑스의 경우 최근 신용등급이 강등된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CDS 잔액 증가율을 보여, 우려감이 커지고 또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CDS는 거래 상대방의 신용사건에 대비하여 일정한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이를 보장받는 거래방식으로 프리미엄을 지급하면서 신용사건을 방어하고자 하는 쪽을 ‘CDS buyer’라 하고 프리미엄을 수취하면서 채무불이행에 의한 채권가격 하락을 보전해주는 쪽을 ‘CDS seller’라고 합니다.
이 연구원은 또 “CDS의 계약 기간이 통상 5년 이상이라는 점에서, 최근 1년간 프랑스에 대한 CDS 잔액이 급증한 것은 단기적인 이슈가 아니다”라며 “이러한 부분이 해소되지 못하면 증시의 반등폭은 기대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이 연구원은 “이번주 역시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증권, 은행, 철강 업종에 대한 비중 축소나 코스피200 선물 매도 헤지가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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