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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호 "복직 노력하지만 시기는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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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한 국회 청문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여야는 무리한 구조조정을 질타했고 조남호 회장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복직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답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하나같이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가 부당했다며 집중 포화를 퍼부었습니다.

<인터뷰> 정동영 민주당 의원
"한진중공업에서 그 동안 부당 해고당한 사람이 몇 명인가? 비정규직 중 자른 사람이 몇 명인가? 2년 전 3200명이던 조합원 숫자가 이제 800명 남았다. 해고는 살인이다.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인터뷰> 손병규 한나라당 의원
"대한민국 판결서가 합법적이라고 해도 어느 누구도 두둔해주지 않는 것은 국민정서법을 중대하게 위반했기 때문이다."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은 영도조선소의 수주가 바닥이었음을 다시 강조하며 회사가 살기 위해선 구조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
"영도가 수주를 하나도 못한 이유는 저희가 그간 2년여간의 120여차례 선주사와 접촉했지만 세계 경제위기로 성과가 많이 다운됐다. 또 가격 경쟁력은 수빅이 훨씬 좋았다."

이에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경영진의 잘못된 건설사업 투자로 손실이 발생한 것을 영도조선소 구조조정으로 해결하려 했다며 질타했습니다.

장제원 한나라당 의원은 조남호 회장의 해외출장이 거짓말이었다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수주 활동 진정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조 회장은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해 복직을 앞당기겠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
"우선 한진중공업 사태를 국회까지 가지고 온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현재 회사의 긴박한 경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소 13개월 걸린다. 내일 당장이라도 모셔오고 싶지만 합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하지만 구체적인 복직 시점 언급은 피하고 정리해고자들에 대한 재고용 계획도 지금으로선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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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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