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도 인근 바다에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의 동체 위치가 확인돼 이르면 2~3주내 첫 인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한영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은 기체 잔해 절반 이상의 위치를 파악해 블랙박스 위치 지점인 꼬리 부분을 먼저 인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그러나 현재 블랙박스가 비행기 동체 내부에 있는지, 기체와 분리돼 있는지는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고, 꼬리 부분을 인양하고 나면 이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사고조사위는 블랙박스 음파 발생기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음파 탐지 작업을 포기하고, 무인 심해잠수정을 투입해 동체를 찾는 쪽으로 수색 방향을 튼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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