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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中 4분기 긴축기조 변화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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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중국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이르면 4분기초 긴축 기조를 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17일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중국은 4분기 초인 10월께 지준율을 인하할 가능성이있다. 경제성장률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인데다 그동안 긴축을 완화하지 못했던 이유였던 인플레이션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10월에 발표하는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분기(9.5%)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제성장률을 막기 위해 통화정책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4분기 초쯤이면 고물가 부담에서도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물가 상승 요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돼지고기 가격이 7월 중순부터 내리고 있고, 돼지고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옥수수 가격도 최근 하락세를 보여 10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와 같은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한다면 통화정책 기조가 변화될 가능성이 크다. 짧은 시간 안에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책이 제시될 가능성은 작지만,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데 다소 긴 시간이 걸리는 통화정책은 선제적인 차원에서 완화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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