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자세한 시장 상황 증권팀 이성민 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성민 기자 먼저 코스피 최종 마감 지수부터 확인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4포인트 넘게 내리며 1,700선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오늘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가 반등했기 때문에 국내증시도 기대를 모았는데요. 결과적으로 상승 흐름이 채 3일도 가지 못했습니다.
개인이 5천억 가까이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내기에는 다소 버거웠습니다.
앞선 리포트에서도 보셨듯이 최근 9일간 외국인의 매도액은 무려 5조원이 넘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10월 리먼브러더스 파산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여기에 프로그램 매도물량까지 쏟아지면서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낙폭을 키워갔습니다.
프로그램 매도는 이틀전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저평가된 선물을 사고 고평가된 현물을 파는 프로그램 매도 차익거래가 쏱아지며 전체적으로 4천4백억 규모의 프로그램매도가 이루어졌습니다.
<앵커>
네. 변동성 장세가 오늘도 어김없이 이어진것 같은데요. 업종별로도 희비가 엇갈렸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집중된 화학과 운송장비가 급락한 것을 비롯해 건설과 전기전자, 서비스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의약품은 3% 넘게 급등했고 수출주의 부진을 틈타 은행과 유통 등 내수업종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삼성생명과 KB금융 등 일부 금융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LG화학이 9% 넘게 떨어진 비롯해 S-Oil과 SK이노베이션 등 정유.화학주들이 부진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4포인트 넘게 오르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최근 코스닥시장의 반등이 코스피보다 강한모습인데요.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 김의태 R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을 모아놓고 자의적인 분석보고서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공매도 금지 규제에 대해서도 향후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안가은 기자입니다.
# 안가은 R
<기자>
국내 증시는 위기시마다 외국인 자금에 크게 휘둘렸습니다.
이번 글로벌 악재에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금융 당국에서는 더 이상 외국인에 흔들리지 않는 증시를 만들고자 대책 마련에 고심중입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박진준 R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권 관련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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