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포스코, 브라질 발레와 합작해 추진 중인 브라질 고로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11일 브라질 세아라주 뻬셍 산업단지에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전용 다목적 부두 준공식과 원료 컨베이어벨트 가동식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동국제강과 발레는 현지 합작사인 CSP(Companhia Siderurgica do Pecem)를 통해 주정부와 함께 제철소 부지를 조성하고, 항만시설 확장과 원료 컨베이어벨트 건설을 해왔습니다.
현지 합작사는 2015년까지 1단계로 연산 300만톤 규모의 고로 제철소를 가동할 계획이고, 2단계로는 300만톤급 고로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지우마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뻬셍 산업단지에 건설되는 고로 제철소는 브라질 북동부 지역 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고로 제철소가 가동될 때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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