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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0일 현아의 버블팝을 부르는 장면 등 지상파TV 3사의 가요프로그램에 대해 권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10일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서 KBS 2TV의 뮤직뱅크, MBC TV 쇼 음악중심, SBS TV SBS 인기가요 등 3개 프로그램에 대해 자체 심의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하는 권고를 결정했다.
권고는 방송사업 재허가 심사과정에서 감점으로 반영되지 않는 행정지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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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는 "이번에 지적된 프로그램들은 청소년 시청보호시간대에 여성 가수가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채 남성 백댄서와 함께 선정적인 춤을 추는 장면을 여과 없이 방송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방송사는 향후 안무나 의상에 대한 차별화 등 자율정화에 힘쓸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방통심의위가 현아의 버블팝을 지적하며 심의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 뉴스 사이트와 가요계에서 심의를 비판하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현아는 이에 대해 지난 4일 "버블팝의 핵심 안무를 제외하고는 무대에 오르는 것이 무의미하다. 더 이상 이 노래로 방송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P></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