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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한민국에서 입심 좋은 이들이 대학생들의 멘토를 자처하고 나섰다.
대학토론배틀 제작진에 따르면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토론비법을 전수해 줄 최고의 멘토진으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고문, 최재천 변호사, 가수 신해철 등이 선정된 것.
좀체 뭉치기 어려운 이들 조합은 국내 최초 인문교양 서바이벌을 표방하며 대학생 최고의 논객을 뽑는 토론배틀 프로그램이라서 가능했다.</P>
<P>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다수의 토론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 프레임을 확장 시켜주는 것과 동시에 토론 태도에 대해 조언해 줄 예정이다.
"말이 빨라서 고민"이라는 멘티에게 "말을 천천히 하기 위해서는 말하기 전에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말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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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활발한 정치활동과 더불어 그간 보여준 토론 및 스피치 실력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멘티에게 자료수집의 중요성은 물론 "청중의 관심을 얻으려면 결론부터 명쾌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노하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TV토론 최다출연 기록을 지닌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고문은 "이기기 위한 토론이 아니라 상대방과 청중을 진짜 설득시킬 수 있는 토론을 하라"고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위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1위로 뽑힌 최재천 변호사(전 민주당 의원)는 "20대 토론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멘티에게 말했다.
거침없고 솔직하게 자신의 소신을 지켜나가는 소셜테이너 신해철은 "토론에서 말과 논리만큼 중요한 것이 토론 태도"라며 상대방을 압도할 수 있는 그만의 표정과 자세를 가르쳐 줄 예정이다.
이밖에 최단비 변호사는 정감 가는 토론법을, 최성진 한겨레신문 기자는냉철한 판단력으로 주제에 대한 논거를 제시해 줄 전망이다.
한편 최고의 8강 멘토들과 함께 할 tvN 2011 대학토론배틀 대망의 8강전은 고려대, 서울여대, 전북대, 연세대, 한양대, 숭실대 토론팀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3일과 20일 정오에 1, 2부로 나눠 방송될 예정이다. 모든 토론 모습과 멘토 영상은 실시간TV 티빙(TVING, www.tving.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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