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오늘 새벽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3차 양적완화와 같은 단기 처방보다 장기 저금리 지속이라는 장기처방을 선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공급보다 장기 저금리 기조 유지를 선택한 배경은 물가부담을 들 수 있다며 추가 유동성을 공급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을 현실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미국 신용등급 하락으로 시중금리가 상승할 수 있음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와 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통화정책 기조를 수정하지 않으려는 생각도 반영됐다."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3차 양적완화라는 충격요법 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경제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자율 경기회복 방향으로 미 연준의 정책기조를 일부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경기의 저성장세가 상당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지만 유가가 하향 안정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물가압력 완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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