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의 불안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지수`가 지수 산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V-KOSPI(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전날보다 14.85(42.12%) 오른 50.11에 마감했다.
이는 2009년 4월13일 지수 산출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직전 최고치는 2009년 4월28일 기록한 38.20이다.
이날 변동성 지수는 코스피가 장중 1700선이 무너지자 한때 70.33까지 급등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를 겪은 2008년 11월11일(70.4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옵션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미래 증시 변동성을 측정한 값으로 코스피와 반대로 움직이는 흐름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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