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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임단협 결렬 관련 '파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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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제대로 되지 않자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노조는 오늘(9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전국 대의원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행위를 결의했습니다.

노조는 또 내일(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해,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라 정부가 나서 조정해 줄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10일간의 조정기간에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22일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찬성이 50% 이상 나오면 23일부터 파업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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