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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패닉..하이닉스 인수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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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미국발 악재로 인수합병이 진행중인 회사들 역시 심기가 불편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하이닉스 인수의 경우 매각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런저런 이유로 여러번 무산된 바 있는 하이닉스 매각.

이번에는 미국발 악재를 만났습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면서 하이닉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의 인수자금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이닉스 M&A 관계자(음성변조)
"현금성 자산이 풍부한 SKT의 경우 큰 문제 없겠지만 자산 매각해 자금조달해야 하는 STX는 다소 어려움 예상... 채권단입장에서도 주가가 계속 급락하게 되면 매각절차 진행에 있어 어려움 예상"

STX 관계자는 "우량자산 매각, 중동 국부펀드 유치 등을 통해 하이닉스 인수자금을 마련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지만 증시 폭락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부담은 커지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은 "세부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자금 조달에 나설 계획이지만 자금 조달에 특별한 어려움이 없어 천천히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SK텔레콤 역시 하이닉스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일정부분 외부차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이닉스 주가가 매각 작업이 시작된 시점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진 점, 신주 발행 철회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는 점 등은 하이닉스 매각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채권단은 구주를 많이 인수하는 쪽에 가산점 부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SK텔레콤과 STX는 하이닉스 매각이 신주 발행보다는 구주 중심으로 이뤄질 경우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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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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