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최근 잦은 고장을 일으킨 KTX-산천에 대해 제작사인 현대로템을 상대로 첫 피해구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코레일은 지난해 3월 운행을 시작한 KTX-산천의 자체적인 제작결함으로 인해 코레일의 안전신뢰도 하락과 이미지 실추가 매우 크지만 일단 이 부분은 제외하고 우선 직접적인 피해액에 대해서만 법적 소송을 통해 피해구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속열차 제작결함으로 인해 제작사를 상대로 한 피해구상 소송제기는 2004년 고속철도 개통 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코레일은 "그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피해구상금 납부를 독촉했으나, 현대로템측이 납부를 거부하고 있어 부득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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