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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사이드카 발동..1,800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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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가 이틀 연속 발동하는 등 국내증시는 오늘(9일)도 급락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9시19분을 기해 코스피 선물시장이 5% 이상 폭락하는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째 급락하며 1,800선마저 붕괴됐습니다.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4.90% 내린 1,777.94을 기록중입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7.14% 하락했습니다.

새벽에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의 폭락이 국내 시장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우존스 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며 11,000선이 붕괴됐고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 역시 7% 가까이 떨어지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를 실감해야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천억 가까이 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0억원, 1,100억원의 매수하며 외국인의 물량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종목이 2~6% 사이에서 하락중입니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업종과 건설업 등의 내수주의 약세가 특히 도드라집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70여개 종목 모두 예외 없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신한지주, 삼성증권이 6% 넘게 급락중이며 삼성전자 역시 4% 가까이 떨어지며 70만원 선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매수세 속에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7.20원 오른 1090.35원을 기록하며 1,100원대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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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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