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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지속..기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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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외국인의 매도가 잦아들었지만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더 팔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고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한달간 외국인이 국내 시장에서 내다 판 총 주식 규모는 약 4조원.

이 영향으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3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고 코스닥 지수도 100포인트 가까운 급등락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크지 않았지만 앞으로 외국인이 2조5천억원에서 6조원의 주식을 더 팔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비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작년에 그리스 위기 불거졌을때 외국인이 매도한 금액이 6조원 정도고 올해 주식시장을 안좋게 봐서 매도를 크게 늘리면 2.5조원이라고 보는 겁니다."

유럽발 신용위기에서 손실을 입은 외국인들이 장부상 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다른 자산을 매각하거나 증자를 해야 하는데 그 일환으로 주식 매도를 선택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국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중 유럽계와 헤지펀드의 비중이 31.5%를 차지하는데 이들이 이미 지난해 말부터 한국에서 비중을 줄여왔다는 점이 이같은 의견을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은 여기에 현재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위험까지 고려하면 외국인 매도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오늘 장중한때 2천억원 이상 매도에 나섰지만 오후 들어 물량을 급히 거둬들이면서 7백억원 매도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기관이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연기금이 개인들의 투매를 상쇄시키고 있어 당분간 수급에서의 악재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점차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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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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