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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 이후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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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하락 출발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17포인트(-0.42%) 내린 1935.5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춘 영향으로 27.18포인트(-1.40%) 내린 1,916.57로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의 매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가 둔화되며 낙폭을 크게 줄이면서 1900선 중반을 지켜내고 있다.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매수를 늘리며 600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도 10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900억원 순매도 하고 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완화되고 있다.

이날 새벽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시장의 안정을 위해 유동성 공급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도 안정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6.33포인트(-1.28%) 떨어진 489.22로 출발했지만 개인 매수가 늘어나며 0.35포인트(0.07%) 오른 495.9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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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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