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현상이 심각한 사회적 고민거리가 되고 있지만, 정작 보육시설을 갖춘 회사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8%가 사내 보육시설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사내 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5.2%에 그쳤으며, 이들 대부분은 중견기업 이상의 규모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사내 보육시설이 없는 회사의 경우, 이를 대신할 보육 지원제도를 마련한 곳은 11.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기업 인사담당자 68.0%는 사내 보육시설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CEO의 의지`와 `재정적인 문제`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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