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부채가 64년만에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다시 넘어섰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지난 2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으로 연방정부 부채상한에 대한 법적 절차가 마무린 된 직후 정부부채를 2천380억달러 추가로 늘렸다.
이에 따라 미국의 연방정부 부채는 14조5천800억달러로 증가, 지난해 말 기준 미국의 GDP(14조5천300억달러) 규모를 넘어섰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GDP 규모를 넘어선 것은 2차대전 직후인 1947년 이후 처음이다.
미 정부의 부채 규모는 1981년 GDP 대비 32.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