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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문소리 딸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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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가 4일 오후 12시53분 자연분만으로 3.64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하며 남편인 장준환 영화감독도 결혼 5년 만에 얻은 첫 아이의 탄생을 지켜보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소리는 마당을 나온 암닭을 제작 중이던 2010년 임신해 작품과 각별한 연을 맺었다. 문소리는 목소리 연기 당시, 뱃속의 아기와 함께 호흡하며 연기를 해 엄마의 마음을 더욱 진실되게 표현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문소리는 "영화가 잘 되고 있는 와중에 아기를 출산하게 돼 개인적으로 더욱더 뜻깊고 특별한 느낌이다"며 "태어날 아기는 초록이처럼 멋지게 자라고 저는 잎싹처럼 훌륭한 엄마가 되기를 꿈꿔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개봉 후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개봉 주 최다 관객 동원 기록에 이어 최단 기간 50만 관객 돌파의 기록 경신을 이뤄낸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만 관객 돌파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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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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