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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내년 세입·세출 모두 두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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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세입과 세출에서 모두 두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국회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실에서 열린 민생당정회의에서 세입은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둔화하는 가운데 공기업 매각이 진행되는 등 불확실한 요인이 많고, 내년 정치적 상황으로 세출 요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남유럽과 미국 등의 위기로 변동성이 커지고 세계 경제의 하강 요인이 커지고 있다며 대외경제가 안개가 짙게 낀 국면이라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어느 때보다 안정이 중요하고 재정건전성 확립이 긴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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