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은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주요 무역협정들에 대한 조속한 비준동의를 의회에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낮 국채상한 증액 및 재정적자 감축 타결안이 상원을 통과한 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조치는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중요한 첫번째 단계"이고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가 휴회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상식에 입각한 초당적 차원의 몇가지 조치들을 즉각 취해주기를 촉구한다"면서 FTA 비준동의안의 조기 처리를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는 우리가 이미 합의한 일련의 무역협정들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무역협정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아시아와 남미 국가들에서 더 많은 `메이드 인 어메리카` 상품들을 팔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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