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방글라데시 전력청이 발주한 6,780만 달러, 우리돈으로 710억원 규모의 400KV 송전선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방글라데시 `비비야나`로부터 수도인 `다카` 근교 `칼라아꼬르`까지 전력을 수용하는 총 연장 170km 송전선로 2회선과 철탑 410기 등을 건설하는 겁니다.
GS건설 서명섭 상무는 "현재 132kV, 230kV 전력인프라 분야에는 중국, 인도 등 후발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성이 많이 떨어졌다며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아시아, 중동,아프리키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중되고 수익성이 양호한 400KV송전선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GS건설은 지난달 토목부문에서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2건을 수주한 데 이어 해외 송전선로 분야 수주에 성공해 그동안 해외진출이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토목과 건축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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