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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물가 4.7%↑..7개월째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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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물가 4.7%↑..7개월째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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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4.7% 급등하며 7개월 연속 4%대를 이어갔습니다.

    일시적 요인을 제거한 근원물가도 2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최근의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7% 급등했습니다.


    이에따라 물가는 지난 1월 이후 7개월 연속 4%대를 이어갔고 상승폭도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물가급등의 주범은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축수산물과 할인행사가 끝난 석유류 가격입니다.


    농축수산물 지수는 11.2%, 석유류는 무려 13.6% 급등해 전체 물가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인터뷰: 양동희 통계청 경제통계국 과장)
    "집중호우로 채소류가 크게 상승한데다 정유사의 기름값 100원 인하 종료, 여름철 성수기 요금 상승 등이 겹쳐 전체적으로 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기상이변과 기름값 환원 등 일시적 요인이 컸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물가변동이 심한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변동을 제거한 근원물가 오름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근원물가는 올초 2% 중반에 머물렀지만 지난 5월 이후 3% 중반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달 3.8%까지 치솟으며 2009년5월 이후 2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양동희 통계청 경제통계국 과장)
    "집세, 공공요금, 가공식품, 외식비 등 전반적으로 물가가 올라 농축수산물을 빼더라도 물가가 안정돼 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기획재정부도 최근의 폭우와 추석 등을 감안했을 때 8월에도 4%대 물가가 지속되다가 9월 이후 다소 완화될 것이라면서도 기상여건이나 추석 등으로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정부는 9월 이후 물가급등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지만 점점 자신감은 떨어지는 모양새입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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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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