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하면서 대출액의 약 17%를 투자자문 수수료로 책정해 7천억원대의 자금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위 신지호 의원은 감사원과 부산지방국세청 문서검증 결과 "부산저축은행은 대출금리로 평균 연 11%를 적용했고 대출금리의 1.5배를 자문 수수료로 받았다"며 "사실상 이자 명목으로 대출의 27.5%가 다시 부산저축은행으로 유입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의원은 특수목적법인을 통한 PF대출 총액 4조6천억원을 기준으로 했을때 자문 수수료는 7천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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