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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12일 안산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 한 구석에 방치됐던 손수레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됐다.
이를 처음으로 목격한 경비원은 "벌건 핏물이 나오더라고 탁 보니까, 사람 발이 보였다"고 말했다. 경비원에 따르면 발견당시 커다란 아이스박스에 든 검은색 여행가방 속 시신은 목 부분이 심하게 훼손되고 양쪽 엄지손가락이 잘려져 있던 상황. 더욱이 부패가 심해 사인이나 죽은 시기 등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나머지 여덟 손가락의 지문감식을 통해 올해 나이로 44세, 뇌성마비 4급의 장애를 가진 여성임이 밝혀졌다.
그녀는 2005년 남편과 이혼을 하고, 17살짜리 아들을 뒀던 상황.
문제는 2006년 4월 이후 모든 행적이 사라진 상태였던 것. 결국 5년 만에 싸늘한 시신이 돼 세상에 나타났다.
시신발견 현장을 살펴본 범죄 분석 전문가는 시신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 유기된 점, 그럼에도 목격자가 없는 점 등을 토대로 범인이 이 아파트 놀이터 주변과 리어카에 대해 아는 점이 많은 자라고 판단했다.
또 엄지손가락을 절단해 시신의 신원을 은폐하려는 것으로 보아 죽은 여인과 연관이 있는 면식범일 가능성을 지적했던 찰나 인근 주민들은 죽은 박씨와 친했던 이가 손수레 주인임을 알려준다.
경찰조사 결과 죽은 여인의 마지막 주소지를 이 아파트로 옮기는 데 도움을 준 사람 또한 리어카 주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그는 2009년 12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범인은 누굴까.
손수레 시신 미스터리는 29일 밤 8시50분 SBS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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