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구직자의 절반 이상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자체와 관련 기관의 해외 취업 지원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국내의 좁은 취업문을 피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 취업포털 업체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의 54%가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해외취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외국 생활을 원해서’가 가장 많았고 ‘한국에서의 취직이 너무 힘들어서’라는 대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으로 ‘아시아’가 1위를 차지했고 ‘유럽’과 ‘북미’가 2,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취업을 돕기 위한 지자체와 유관 기관의 지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KOTRA와 손을 잡고 해외 구인처 발굴에 나섰고 지자체를 통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상북도는 해외취업 지원 대상자를 올해 두배 늘렸고 4억2천만원에서 8억6천만원으로 증액했습니다.
부산시는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00명의 해외인턴을 아시아와 유럽 등 40개국에 파견합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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