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게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올해 안에 직접 게임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채주연 기자.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앞으로의 글로벌 전략을 내놨습니다.
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중국 온라인게임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중 자체 개발한 게임을 런칭할 계획입니다.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게임을 안착시킨 노하우와 유저 공략 포인트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이를 일본과 유럽, 미국 시장 공략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최고의 국내 퍼블리싱 회사라고 자부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이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세계를 공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신규 게임 개발을 완료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을 갖추면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에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도 게임을 직접 개발해 런칭하기로 한 것은 급변하는 게임시장의 흐름에 발을 맞추고 신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섭니다.
한상우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온라인게임과 소셜게임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데다 중국 게임시장도 포화상태에 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유럽을 비롯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활로를 넓혀 글로벌 게임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게 네오위즈의 중장기 목표인데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이 문화의 한 장르인 만큼 현지문화의 특성에 맞춘 서비스와 컨텐츠 개발이라고 꼽았습니다.
이를 위해 네오위즈는 북미와 유럽지역에 고객서비스가 특화된 현지 조직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네오위즈는 1분기 해외에서만 7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해외매출이 최대 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자체게임 개발을 시작으로 또 한 번의 성장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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