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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 피해 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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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지역에 사흘간 쏟아진 집중폭우로 간선도로와 주택가 등이 물에 잠기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LH 등은 모든 공무원과 직원들을 현장에 급파해 폭우에 따른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00년만에 내린 집중폭우로 서울지역이 물바다로 변하면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서울에 내린 비는 연간으로 지난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3번째로 많았습니다.

계속되는 비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교통 통제 구간은 모두 20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서울지역에 사흘간 400mm가 넘는 집중폭우가 쏟아지면서 보시는 것처럼 한강둔치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현재 서울의 침수피해는 7천5백건, 시설물 피해는 74건, 산악·수난구조는 15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침수지역에 응급복구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합동 수해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이재민에 대한 구호물품 지원과 임시수용시설 가동, 방역조치 등을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오세훈 서울시장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전 서울시 직원들은 비상근무에 돌입..관계 기관관 회의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

현재 군부대 병력은 4천4백명, 소방과 경찰 인력도 5천6백명이 투입돼 긴급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가 큰 서초구 우면산 일대에 6개 이재민 구호소를 설치하고 재난지원금 등도 지원했습니다.

서울시는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관리를 강화하고 방재시설물 확충 작업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도 이지송 사장의 지시로 지역본부별로 직원을 비상대기 시키고 긴급 기동보수반을 운영해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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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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