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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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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월 6일이죠. 온 국민의 바램이었던 2018년 동계 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부동산 시선집중 시간에는 바로 2018년 또 한번의 감동이 재현 될 평창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 가져보기로 하겠는데요.
도움 말씀 주시기 위해 이승의 PD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개최지 발표 후, 한달여…화제의 중심에서 변화를 앞두고 있는 평창에 다녀 오셨다구요~

<PD>
벌써 8년 전이죠, 두 번의 고베를 마시고 인고의 세월을 거친 평창!
아무래도 기다렸던 만큼 발표 순간 감동과 기쁨이 컸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개,폐회식과 6개의 종목이 치뤄질 알펜시아 리조트를 찾아가 봤습니다.

2번의 실패…
평창의 동계올림픽의 유치 노력은 2004년 시작되었다.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와 수하리 일대 1조 7천여 억원을 들여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밀집해 놓은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라는 타운을 건설하게 되었고

그 결과…

2018년 온국민이 숙원하던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게 되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 후 한달 다시 찾은 알펜시아리조트.

제가 나와있는 이 곳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입니다. 동계올림픽 유치 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알펜시아는 알프스(Alps)를 뜻하는 독일어 알펜(Alpen)과 아시아(Asia) 및 판타지아(Fantasia)를 조합시킨 것으로‘환상적인 아시아의 알프스’의 의미로 건설되었다.

115미터의 위용을 자랑하는 점핑타워
이제는 세계적 위상을 자랑하는 관광지로 변화하고 있었다.

<인터뷰> 차인규 알펜시아 사장
"일일 관광객 수는 10 이상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런 광객의 발걸음은 호텔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발표 전 미비했던 예약률은 이제 90%를 육박하고 있었고 이 중 주중 외국인 광광객의 증가는 동계올림픽의 세계적 관심을 입증하고 있었다.

<인터뷰> 알펜시아 리조트 직원
"주중에 외국인 비율이 70%, 주말에는 내국인 비율이 70%..."

일일 총1만5천 여명의 내방객이 즐거움을 찾는 곳으로 강원도의 명소로 자리잡은 알펜시아리조트.
황무지에서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변모하고 있었다.

<앵커>
알펜시아 리조트는 사실 언론에서 많은 지탄을 받았던 곳으로 유명한데...

<PD>
네 맞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걱정이 한 곳으로 모였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는데요.
개최지 발표 후 화면에서 보신 것과 같이 관광객의 수가 눈에 띌 정도로 많이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자 밭이였던 부지가 이제는 세계적인 명소가 됐다는 점이 지역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가져다 주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 됐습니다.

이런 기대감 때문일까요. 주변지역의 땅값 이라던지, 부동산이 자고 일어나니 투기와 기획부동산의 본거지가 되었다는 뉴스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단 말이죠.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취재팀은 평창시 대관령면 횡계리을 다녀 왔는데요… 이 곳은 동계올림픽 경기장의 중앙에 위치한 곳으로 가장 높은 부동산 지가상승을 보인 곳이기도 합니다.
개최지 발표 후 평창의 술렁이는 부동산 시장을 짚어봤습니다.

평창에서 총8개의 동계올림픽이 종목이 개최되고.
개, 폐회식이 열리는 알펜시아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연결하는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경기장은 하나 둘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다.
이런 기대는 알펜시아리조트의 변화와 더불어 주변 부동산의 변화 또한 이끌고 있었다.

제가 나와있는 이 곳은 호가가 40%까지 치솟았던 평창군 횡계리입니다.

개최지 발표 전 하루 수십통의 문의 전화와 외지인의 왕래로 분주했던 평창군 대관령면은 발표와 함께 새로운 변화가 느껴지고 있었다.

이런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인근 부동산을 찾았다

<PD>
"지금 현재 거래가 실종 되었다고?"

<부동산 관계자>
"거래가 없다"

<PD>
파시는 분들의 기대치는 높게~

<부동산 관계자>
농지나 임야 같은 경우는 작은 땅이 없어요~
지금 현재 거래가 어려워진 상황~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자살할 사람들…

외지인의 발길이 끊긴 대관령면은 축제의 현장은 아니었다.

<부동산 관계자>
"거래가 하나도 없어요. 지금 이 시간에 사람이 하나도 없잖아요."

국토해양부는 평창이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운영을 위해 주변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한 토지거래계약 허가제를 발효했다.
토지거래계약허가제는 향후 5년간 단기적 투지 수요를 차단시키려는 목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는 관할 도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현지 사정과 제도와의 괴리감은 커 보였다.

<인터뷰> 대관령면 주민
"처음엔 찬성하고 좋았는데… 허가제를 한다고 하니 싫어하지"

이렇듯 중장기적으로 투기수요를 차단하는 데 도움을 주겠지만 현재로선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실수요자들의 투자 심리마저 꺾어버린 상황이다.

<인터뷰> 박완재 토지관리담당 강원도청
"허가제를 도입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거주주민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노력하겠다."

부동산 안정을 위한 성숙한 정부정책과 투기세력이 사라진 평창의 모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앵커>
시작도 하기 전에 많은 고민들이 있어 보입니다.

<PD>
세계의 주목을 받는 겨울잔치인 만큼 주변을 잘 돌아보고 성공적 개최와 운영의 묘책이 필요할 때입니다.
한 경제 연구소에 따르면 평창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가 최대 64조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미 우리 보다 앞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던 일본의 나가노, 캐나다 밴쿠버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고 합니다.
평창은 이러한 전처를 밟지 않도록 앞으로도 철저한 조사와 사업계획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PD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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