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이 증시 하락세에 따른 자금유입으로 늘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 말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전월보다 6천590억원이 늘어난 53조9천720억원에 달했다.
계좌 수는 924만9천계좌로 전월보다 1천계좌가 줄었다.
정액적립식(5조4천800억원)은 1천800억원 감소했지만 자유적립식(48조4천920억원)은 8천390억원 증가했다.
장기투자상품 중 개인연금은 185억원, 연금저축은 549억원, 장기주택마련저축은 37억원 각각 늘었다.
업권별로 증권사(16조5천810억원) 301억원, 은행(36조6천110억원) 333억원, 보험(7천460억원) 23억원 각각 증가했다.
판매 규모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이 1~4위를 차지해 많은 투자자가 은행 창구를 통한 적립식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코스피가 5월 말 2,142.47에서 6월 말 2,100.69로 떨어지면서 자금이 유입돼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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