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디폴트 우려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215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7.54포인트(-0.81%) 내린 2156.77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가 미국 부채협상 난항과 경제지표 부진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코스피 지수는 2% 가까이 급락한 2138.61에 출발했다.
미국의 채무 불이행 우려 속에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러나 개인 매수에 이어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크게 줄이고 있다.
외국인이 5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 지수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베이시스가 악화되며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운수창고 전기가스 전기전자 등이 1% 넘게 떨어지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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