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8일 대웅제약에 2분기에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는 등 양호한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도입신약 확대에 따른 계약기간과 특허 만료 리스크 요인을 감안한다고 해도 매출액 기준 동아제약, 녹십자에 이어 국내 3위 제약사로 도약한 견조한 실적 상승을 반영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분기에 매출액 지난해와 비교해 2.8% 증가한 1775억원, 영업이익 11.3% 감소한 21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 애널리스트는 또 "기등재의약품 목록 정비와 도입신약의 특허 만료에 따른 약가 인하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성공적인 광고 효과에 따른 우루사의 일반의약품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웅제약의 양호한 실적 성장은 다국적 제약사의 도입신약 판매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란 평가입니다.
최 애널리스트는 "도입신약 영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처방의약품 시장 1위에 등극한 대웅제약에게 다국적 제약사들이 약을 팔아달라고 줄을 설 정도로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HMC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투자의견 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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